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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 윤석열

중얼중얼 가십거리/정치

by 선한이웃moonsaem 2019. 10. 30.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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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재단은 유튜브 방송 공지글을 통해서 "대검은 '응답하라 MB검찰'편에 대해 '허위사실', '상식에 반한다'라고 반박며 어떤 근거로 이런 주장을 계속하는지 명확히 밝히라고 요청했다"며 이날 방송을 통해 검찰 요구에 응답할 예정이다. 조국 국면 차원에서 그동안 있어왔던 '검찰의 수사행태'와 '언론의 보도 관행'을 비판해 온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제왕적 검찰총장이라고 지적했다.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는 "유 이사장 주장의 근거를 대라"는 검찰의 요구에 응답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3일 대검찰청은 입장문을 통해 유 이사장이 22일 알릴레오 방송을 통해 '조 전장관 지명 전인 8월 초부터 조국 일가를 내사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데 대해 "유 이사장의 주장은 허위"라고 밝혔다. 이에 노무현재단은 29일 오후 6시 알릴에오를 통해 근거를 밝히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노무현재단은 전날 검찰이 문제를 제기한 발언이 포함된 22일 방송분을 '쿨했다는 윤석열 쿨하게 까는 유시민'이라는 11분짜리 알릴레오 영상에서 유시민을 포함한 패널들은 대검찰청 국정감사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한 발언에 주목했다.

 

유 이사장은 "정부와 검찰의 맥락에 대해 설명을 드리면, 엠비정부 자체가 출범할 때 검찰이 빚을 많이 졌다. BBK 당시 특수부가 덮었다. 노무현 검찰 개혁을 시도. MB 정부가 출범을 하며 두 주체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서 급속하게 결탁하는 관계로 넘어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윤석열 총장을 이해해보려고 되게 노력했다. 어떻게 검찰총장이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지금은 이해한 거 같다"라고 했다.

 

이미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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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피터의 법칙'을 예로 들면서 "로렌스 피터라는 교육학자의 이론이다. 제1 법칙에서는 위계조직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무능이 증명되는 지위까지 승진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모든 윗사람이 무능하다면, 그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냐는 거다."라고 견해를 내놨다. 이어 "제2 법칙에서는 모든 위계 조직에는 아직 자신의 무능을 증명되는 지위까지 승진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 차관 때는 잘했는데 국장이 되더니 무능해지는 거다. 특정 시점에서 본인의 무능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MB정부에서 쿨했다고 할때, 윤석열은 특수부장이었다. 검찰총장으로 많은 것을 보고 넓게 보고 대중과 소통하고 공감하고, 검찰의 신뢰가 높아져야 총장 다 운 거다. (쿨하다는) 그 대답을 하는 것을 보고 저분은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특수부장에 머물러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진짜 놀랐다. 윤 총장을 좋게 봤다. 검찰총장으로 무능하다는 비판을 단 한 번도 한 적 없다. 조국 가족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대한 비판을 하면서도 윤석열 개인을 비판한 적이 없다. 다 쳐내고 생각할 때 이분이 오리엔테이션을 받을 데가 없었나 보다 싶었다"라고 지적했다. 서보학경희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총장은 뼈속 깊이 검찰 주의자"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제왕적 검찰총장이다. 누구 말도 안듣는다. 여전히 특수부장에 머물러 있다. 여기에는 조국 전 장관한테 책임이 좀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당연히 민정수석이 의견을 냈을 거다. 그때 국정농단 적폐 수사 과정에서 특수부 인사를 냈다. 중앙지검장이던 윤 총장이 원하는 대로 다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제가 알기로는 검찰총장 시키려고 작심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 윤석열 사단이다. 피라미드처럼 받치고 있어서, '귀하는 부하들에게 속고 있는 겁니다'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이 지금까지 거짓말한 게 있다고 본다. 8월 9일 대통령이 법무장관 조국 지명 전 청와대에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내사 자료는 없다고 했다. 그럼 무엇을 가지고 수사에 착수했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유 이사장은 "의혹만으로 착수하지 않았을 거다. 계속해서 거짓말"이라면서 "처음부터 내사 자료 가지고 있고, 자료에 의거해 예단을 형성했고, 확고한 예단을 형성했기에 대대적 수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로 이 발언에 대해 대검은 유 이사장에게 방송에서 제기한 주장에 대한 근거를 대라고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재단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유 이사장 주장의 근거를 대라"는 검찰의 요구에 응답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검은 다음 날인 23일 보도자료를 내 "허위사실"이라며 "검찰이 언론 발표 및 국정감사 증언을 통해 허위사실임을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이런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어떤 근거로 허위주장을 계속하는지 명확히 밝혀라"라고 요구했다.'검찰총장이 부하들에게 속고 있다'는 유 이사장 주장에 대해서도 대검은 "검찰총장은 이 사건을 법에 따라 총장 지휘 하에 수사하고 있다는 점을 명백히 밝힌 바 있다. 상식에 반하는 주장을 중단하라"라고 요구했다.

                                              

                                                         출처 /  데일리 일간지

 


한편 검찰은 조국 전 장관 일가 의혹과 관련해 발언을 이어온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 네이버

 

                                                   

 

 

윤석열 검찰총장과 '조국 전쟁'전면전에 나서게된 유시민 대표의 마음을 말했던 인터뷰 일부를 올립니다.

 

"8지 난

"처음에는 아는 게 없어 가만히 있다 보니 끝도 없이 갔다. 그래서 알아야 할 거 아니냐. 그 때부터 여기저기 취재하기 시작했다. 알아보니까 느낌이 왔다. 이명박 정권의 2009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논두렁 시계 보도' 상황과 양상이 거의 비슷하고, 그 정도는 그때보다 더 심각하다"

 

"노 대통령이 공격당할 때 가끔 나와서 미디어에 말하기도 했지만 주춤했다가 그 일이 생겼다. 이번에도 가만히 있으면 나중에 후회하게 될 것 같다는 두려움이 들어서 참전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전화통화는 '취재' 였다"

"8월 초

 

"이번 상황은 검찰하고 언론이 서로의 필요에 의해 얽혀서 빚어낸 상황이다. 기자들이 '속보 내지 '단독'을 붙인 기사를 쓰려면 검사나 수사관, (검찰) 직원한테서라도검찰)직원한테서라도 정보를 받아내야 한다. 거의 모든 보도는 검찰발 보도다.”

"이 사태는 '검란(검찰의 난')이고, '윤석열의 난'이다고 표현하면 욕 엄청 먹을 것 같다. 이런 보도가 나오면 또 자유 한국당이며 바른 미래당은 저한테 '정신 줄 놓았다', '2의 차지철이다', '뇌가 반출됐느냐'라고 할 것이다"

"검사들은 자기들이 나라를 구해야 하고, 정의를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검사들은 그것을 할 만한 집단이 아니다. 검사는 20대에 시험 잘 봐서 뽑힌 사람이다. 구국의 결단하라고 하기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다. 검사들은 죄를 지어도 벌을 안 받는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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