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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이번 주 소환? , 정치를 하지 않는 정치인들?

중얼중얼 가십거리/정치

by 선한이웃moonsaem 2019. 11. 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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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 수사의 가족 털기가 끝난 것 같습니다. 이제는 조국 전 장관 본인 소환조사만 남겨둔 채 국민들의 갈등을 심화시키던 '조국' 수사가 사실상 막바지에 다다른 것 같네요. 검찰이 주장하는 조국 전 장관의 소환의 이유는, 조국 전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과 관련됐다고 추측하는 사모펀드, 조국 전 장관의 딸과 관련해서 검찰이 의혹을 품고 있는 입시문제, 조국 전 장관의 가족들이 운영하는 웅동 학원 등, 지금까지 의혹이 제기된 세 건의 의혹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조국 전 장관을 불러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검찰의 생각인 것 같습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2부의 고형곤 부장검사는 조국 전 장관 소환 시기와 방법을 앞두고 크게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네요. 조국 전 장관 조사는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11일 이전이 될 가능성 크다고 합니다.

 

검찰은 조국 전 장관의 소환에 대해서 ,조국 전 장관을 검찰로 불러서 조사를 하고 구속 여부 등 사법처리 수위와 방향을 정하면 수사가 끝나고 최종 마무리될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8월 27일 조국 전 장관 사택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으로 시작해 두 달 넘게 진행 중인 수사가 더 길어지게 국민들에 대한 부담감이 커질 것을 예상한 검찰로서는 가급적 이번 주 안에 조국 전 장관 조사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조국 전장관 임명 발표 때부터 정경심 교수의 구속까지 과정을 살펴보면 국민으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조국 전 장관을 비호하는 마음에서가 아니라, 늙어가는 아줌마 눈에도 수준이 낮아 보이는 정치 풍토, 정치 판이 보기에 안쓰러울 정도입니다. 오죽했으면 양심 있는 바른 정치인이 정치인이 되고자 하셨던 정치인 두 분이 양심선언을 하셨을까요? 그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그분들이 비겁하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말이 있죠, 누군가가 해적선에 승선 되어 있으면 그는 해적질을 안 해도 멤버십은 해적이라고요, 이런 맥락에서 보니 그분들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사유화 축적을 위한 '4대강프로젝트' 성공에 얼마나 행복하셨을까?

타당성을 따지지 않고 다수의 행동을 따르는 것이 군중심리라도 합니다. '조국 전장관의 임명에서부터 조국 소환 '이라는 기사가 나오기 까지, 요즘 우리나라의 정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정치인들이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군중 심리를 이용해서 정치게임을 즐기는 것 같은 모습입니다. '정치 '라는 뜻이 바르게 다스린다는 뜻이 아닌가요? 국가의 일로 국민들이 양분화되어 광화문과 서초동에서 피켓을 들고 큰 소리를 내고 있다면 어찌 됬든지 간에 그것은 정치인들이 정치를 잘 못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것은 정치인들의 소임을 다하지 못한 이유이기 때문에 국민 앞에 부끄러워할 일입니다. 그러나 정치인들의 모습이 가관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갈등을 자기 유리한 편으로 이용하기 위해 상황을 더 나쁜 쪽으로 조장하고 거기에다 살살 부채질을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치인들의 마음에 국민이나 국가가 없습니다. 오직 자신의 정당과 자기 개인의 권력에 대한 집착과 욕구만 있을 뿐입니다. 정치인들이 오직 자기 이익에만 급급하는 느낌입니다.

 

이 모습이 진정 나라를 걱정해서 피켓을 든 사람들의 표정? / 네이버

우리 나라 정치인들은 정치철학도 없는 것은 물론이고 정치에 대한 비전도 없어 보입니다.  오직 당권과 정권에만 집착하고 있지요. 이것은 타당 과 차별성 있는 정치이념이나 정책과 공약을 개발하고 그것을 실천해서 국민의 지지를 받아 정권을 획득하겠다는 정치의식이 처음부터 없는 것입니다. 또한 정당 간의 정권 교체는 정치생명을 빼앗기다는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오로지 정권 획득에만 힘을 쏟습니다. 그들은 사실상 정치를 하지 않습니다. 그냥 정치인일 뿐입니다. 우리는 정치도 하지 않는 철없는 허수아비 같은 사람들에게 국민들의 혈세를 퍼붓고 있는 것입니다. 정당이란 정치이념과 정책을 같이하는 사람들 중심으로 모인 정치 집단이 되어서 올바른 관점과 행동으로 정치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정당에 모인 정치인들은 정치이념과 정치철학이 같아서가 아니라 사익 추구를 위해, 다시 말하자면 정치 생명의 연장을 위해서 이합집산하는 이념이 없는 사당적인 정당에 불과한 것 갔습니다. 요즘 들어 한국당의 정치인 영입 행태를 봐도 정치를 제대로 할 사람을 기준으로 당원을 색출하는 것이 아님이 확연히 드러나네요.

 

 

언젠가는 국론 분열죄로 심판대에 서야 하리 / 네이버

이 사람들은 상황의 본질을 알면 절대로는 웃을 수 없는 상황에서 승자의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그 마음이 읽힐 때는 그 정치인의 얼굴에 침이라도 제대로 뱉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런 정치인들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국민들 앞에서와 뒤에서의 행동양식이 다른 야누스 같습니다. 거기에 수식어를 하나 덧붙이자면 '비열한 야누스'가 되겠네요. 그리고 시간과 장소에 따라서 감정과 말이 자유자재로 바뀌는 음흉한 카멜레온이 떠오릅니다. 연말이면 있는'백상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연기 부분 대상에는 정치인중 어떤 분 딱! 어울릴 것 같네요. 알고 보면 국민들의 갈등에서부터 언제 닥쳐올지도 모를  국가부도 분위기도 사실상 정치인들이 만들어 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민들에게는 힘을 내라고 입으로 격려하면서 사실상 국민들의 숨통을 조이는 분들입니다. 정치인들이  맘껏 웃는 세상 말고 국민들이 함박웃음 지을 수 있는 세상이 과연 올 수 있을까요?" 

 

'조국 소환 임박' 이라는 인터넷 기사를 읽다가, 그전에  탈법과 불법을 일삼고 국가를 부도 상태로 몰고 간 정범 같은 정치인은 못 본 척 외면하고, 당략에 의해서 검찰과 손을 잡고 타깃, 표적 수사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느낌을 주는 정치인들 모습에 화가 납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언제까지 정치인들에 의해, 정치인들을 위한 총알받이가 돼야 하는지, 희생을 해야 하는지 하는 갑갑한 마음에 두서없이 끼적끼적 속풀이 해봅니다.

 

 

 

 

 

한국 정치가 비즈니스와 같다며 한국정치 현장을 비판한 유시민 대표의 말이 떠올라서 '유튜브 영상' 첨부합니다. 들어 보니 우리나라 정치의 한계가 이해되었네요. 여러분도 한 번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나라를 바꾸는 힘은 국민들에게 있습니다. 국민들이 먼저 현실을 정확히 알아야 하니까요.

 

 

유시민-한국정치가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와 처방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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