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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적끼적....

  • 함박눈이 펑펑

    2021.01.06 by 선한이웃moonsaem

  • 가을 꽃과 가을 시

    2020.11.19 by 선한이웃moonsaem

  • 가을이 오나보네...

    2020.09.17 by 선한이웃moonsaem

  • 남편

    2020.09.13 by 선한이웃moonsaem

  • 동거

    2020.09.09 by 선한이웃moonsaem

  • 들길에서

    2020.08.27 by 선한이웃moonsaem

  • 물왕리 봄 스케치

    2020.04.15 by 선한이웃moonsaem

  • 새소리를 들으며...

    2020.01.28 by 선한이웃moonsaem

함박눈이 펑펑

지금 세상은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6일 오후부터 함박눈이 내리면서 수도권 등에서 귀갓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빅장에서 퇴근할 무렵인 오후 6시를 조금 넘긴 시각 내리기 시작한 눈은 2시간 넘게 이어지며 도심을 하얗게 뒤덮었습니다..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한파 속에서 펑펑 내린 함박눈은 녹지 않고 그대로 도로에 쌓였고, 인도를 걷는 시민들도, 도로 위의 차량도 거북이가 되어 엉금엉금 걸음을 이어갑니다. 퇴근길에 갑작스럽게 머리와 옷을 적실 정도로 함박눈이 펑펑 내리면서 우산 없어 귀가하는 시민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서둘러 걸음을 재촉하여 귀가를 하느라 걸음들이 바쁩니다. 어떤 사람들은. 겉옷에 달린 모자를 쓰거나 가방으로 머리만..

끼적끼적.... 2021. 1. 6. 22:39

가을 꽃과 가을 시

바람의 온도가 바뀌었어요. '벌써 겨을인가? '하는 마음으로 리아와 함께 화정동 산책 나왔습니다. 벌써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성큼 우리 곁에 와 있는 모양이예요. 이제는, 계절이 바뀌면 설레이는 마음에 앞서 유수와 같은 시간의 속도가 무섭게 느껴지는 나이가 되었나보네요. 얼마나 빠르게 달리는지...나를 앞서는 시간이 무섭습니다, 정원에 흐드러지게 피어서 바람에 흔들리는 구절초의 청조한 모습을 보니 가을 꽃에 관한 시, 가을 노래가 떠오릅니다. 함께 사진과 시를 감상하며 가을을 만나봐요.^^ 가을 / 김용택 가을 입니다 해질 녘 먼 들 어스름이 내 눈 안에 들어섰습니다 윗녘 아랫녘 온 들녘이 모두 샛노랗게 눈물겹습니다 말로 글로 다할수 없는 내 가슴 속의 눈물겨운 인정과 사랑의 정감들을 당신은 아시는지요 ..

끼적끼적.... 2020. 11. 19. 13:23

가을이 오나보네...

친구와 간단한 간식거리 챙겨서 나무 밑 벤치에 앉으니 벌써 노랗게 물든 낙엽이 발아래 뒹군다. 지금은, 힘차게 솟구치던 것들이 힘없이 떨어지는 새로운 계절의 문턱이다. 시몬, 어서 가자, 나뭇잎이 져버린 숲속으로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 시몬, 그대는 좋아하는가, 낙엽 밟는 소리를 ​ 낙엽의 빛은 부드럽고, 그 소리 너무도 나직한데 낙엽은 이 땅 위에 연약한 표류물 ​ 시몬, 그대는 좋아하는가, 낙엽 밟는 소리를 ​ 해질 무렵, 낙엽의 모습은 서글프고, 바람만 몰아치면 낙엽은 정답게 외치는데 ​ 시몬, 그대는 좋아하는가, 낙엽 밟는 소리를 ​ 발길에 밟히면 낙엽은 영혼처럼 울고, 날개 소리, 여인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 시몬, 그대는 좋아하는가, 낙엽 밟는 소리를 ​ 오라, 우리도 언..

끼적끼적.... 2020. 9. 17. 20:04

남편

비가 내려 축축한 주말, 남편은 리모컨과 소파 위에서 뒹굴뒹굴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아동 작가 '김개미'님의 '오빠'라는 동시가 떠오릅니다. 자기는, 하나부터 열까지 나보다 잘났대 나보다 오줌도 많이 싸고 여드름도 많대 똥냄새도 지독하고 쌍코피도 터져 봤대 하여튼, 자기는 어마어마한 사람이래 늙어서 좀 피곤하다나? 치사 빤스 무슨 오빠가 저래? 방바닥에 둘러붙어 귓밥이나 파고 물 떠 달라 먹을 것 없냐 제대로 큰 귓밥 하나 눈에 쏙 들어 가라 벽에 못 하나 박아 줄 때마다 '이래서 남편이 있어야겠지? '이래 봬도 대한민국 육군 출신이야' 영웅담이나 늘어놓고... 배고파도 제 손으로 절대 밥상 안 차리고 주린 배 붙들며 목 빼고 기다리는... 무슨 남편이 그래? 치사빤스... 결혼 전, 슈퍼맨이라도 될 ..

끼적끼적.... 2020. 9. 13. 02:52

동거

비가 내립니다. 회색빛 하늘이 인상을 쓰고 잔뜩 볼멘 얼굴을 하고 있더니 오후부터 앞마당 웃자란 풀들 사이로 소나기가 죽죽 내립니다. 어두웠던 하늘이 비바람에 씻긴 후 세상은 얼마나 더 깨끗해질까요? 소나기 오는 날 버섯 꽃이 피었어요 휘몰이 장단으로 거칠게 내리는 소나기를 보니 마음이 시원해지네요. 죽죽 내리는 비가 세상에 오염된 내 마음도 씻겨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 식물들이 비를 맞아 더 파래진 오솔길에서 버섯 꽃을 보았네요. 난생 처음 보는 버섯 꽃이에요. 자세히 살펴보니 버섯과 여린 식물의 콜라보네이션이었어요. 참 , 마음이 이쁜 동거입니다. 종을 초월한 동거, 세상에서 내가 보 중 가장 따듯한 동거... 여린 풀이 몸체보다 큰 버섯을 품에 안고 마치 자기가 피운 꽃인양 행복해 보입니다...

끼적끼적.... 2020. 9. 9. 15:16

들길에서

코로나 행진은 보무도 당당합니다. 최선을 다해 방어하는 인간들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세력을 확산시키는군요. 오랜 장마, 코로나, 거기에 태풍까지 악재가 겹겹입니다. 답답한 마음을 추스를 겸 오랜만에 들길을 걸었습니다. 뭐가 그리 바쁘다고 하늘 한 번 쳐다볼 시간이 없었는지.. 여기 저기서 들려오는 싸움 소리와 한숨 소리에 마음을 뺏긴 체 어느덧 수개월이라는 시간이 눈 깜짝할 새 도망가버렸습니다. 쥐에 파 먹힌 비누조각처럼 조각나버린, 야금야금 코로나에게 뺏긴 시간들이 억울합니다. 지금 사람들의 마음이 짙은 회색이라면, 자연은 너무 싱그러운 초록입니다. 햇살을 만난 초록들이 사방에서 블링블링합니다. 물결처럼 잔잔히 흔들리는 초록의 빛깔들이 부럽습니다. 내 마음도 이 밝고 희망찬 초록을 닮고 싶습니다. 양희..

끼적끼적.... 2020. 8. 27. 19:34

물왕리 봄 스케치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공방 가는 길, 물왕리 시골길에 오면 생각 나는 시, 정호승 님 '봄길' 물왕리가 봄빛으로 물이 든다. 물왕리 봄빛 중에 가장 강렬한 색 , 개나리 꽃무덤이 벌써 시들어간다. 꽃잎을 자세히 보니 작은 별 같다. 나무 위에서 종일 재잘대는 새들의 반주에 반짝반짝 노래하던 별이 떨어진다. 나는 별을 줍는다. 소달구지 덜커덩거릴 것 같은 물왕리 저수지 길 흙길 반에 아스팔트 길 반 황토 먼지 풀풀 날리는 흙길 매끈하고 단단한 아스팔트..

끼적끼적.... 2020. 4. 15. 00:53

새소리를 들으며...

아침 일찍부터 창밖 복숭아나무 위에서 새들이 유난히 지저귄다.오랜 세월 음지에서 힘겹게 버티고 서 있는 복숭아나무는 늙었는지 병이 들었는지, 살이 짓무르듯 썩어간다.도심 한 귀퉁이에서 어울리지 않게 살고 있는 팔자 사나운 저 나무,넓은 들 자락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신선처럼 살아야 할 나무가온갖 오염을 맡으며, 소음 들으며 도심 주택가에서 사는 동안얼마나 힘이 들었을까?'산자락 아래 토담집 짓고 살고 싶던 내가,도심에서 어울리지 않게 찌그러져 살아가는 모습처럼... 네 팔자나 내 팔자나 매 한 가지로구나' 싶은 생각에 더 안타깝지만그래도 새들에게 나뭇가지를 빌려주는 아량을 지닌 네가 나보다 더 행복한 나무란 생각이 든다.^^ 세상이 아수라장이다. 호주 산불, 중국 지진, 우한 폐렴... 그러던 중 들려..

끼적끼적.... 2020. 1. 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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