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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탄핵 청원 / 역대 최고 기록

중얼중얼 가십거리/정치

by 선한이웃moonsaem 2020. 2. 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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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19가 '문재인 탄핵 청원'이라는 엉뚱한 곳으로 불똥이 튀고 있네요. '코로나 19'의 불안감이 우리나라 정치 판에서 진보, 보수 진영 대결이라는 엉뚱한 부작용까지 낳고 있는 것이니다. 얼마 전부터 보수진영이 문재인 대통령 해임 등 책임을 묻고 '문재인 탄핵'  국민 청원을 시작하자 나서자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진보 쪽에서도 곧 바로 '문재인 지지' 국민청원을 시작한 것입니다.

 


이런 '코로나19'에 따른 정치  '문재인 탄핵'과 '문재인 지지'라는 양쪽 진영 '대결 양상은 지난해 봄 패스트트랙 충돌 때 나라를 들었다 놨다 했던 ' 법무부 장관' 때보다 훨씬 더 집결 정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서 마음이 아픕니다. 코로나19라는 신종 바이러스 때문에 국민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이런 시국에 대통령을 중심으로 정치인, 국민들이 한마음 되어 우선 눈앞에 떨어진 불똥인 '코로나 19'를 먼저 잡아야 하는데, '  '문재인 대통령을 놓고 탄핵이니 지지니 하는 당파 싸움이 시작 되었으니 안타깝습니다. 

 

 

정치인들이나 정당을 지지하는 국민들 입장에서 총선을 앞두고 자기가 지지하는 당이 밀리면 안 된다는 심정은 이해 하지만, 결국 나라에 정치가 왜 필요한지를, 정치의 본질을 생각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입니다. 온 국민이 미쳐 날뛰는 코로나 19 잡는데 집중해야 하는 때에 '문재인 탄핵' 이라는 청원을 시작으로 국민들의 갈등을 부추기는 이런 분위기가 '코로나 19' 퇴치에 혹시라도 지장을 줄지 우려스럽다는 말까지 돌고 있다고 합니다. 

 

◇ 문 대통령 해임청원 24일만에 100만 돌파해 역대 3위

 

지난 4일 보수 지지층이 "코로나19에 따른 문재인 대통령 대처를 보니,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닌 중국 대통령을 보는 듯하다"며 문 대통령 해임을 적극 요구하면서 청와대에 낸 국민청원에 동의를 표하는 이들이 27일 오후 2시 30분 현재 105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진보 보수간의 청원전쟁이 시작 되었습니다.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 무조건 비난하는 야당의 부채질에 국민들이 앞뒤 안따지고 합류하기 보다는 국민들이 이성적으로 판단을 해야 하지않을까..

 


오늘 청원은 지난해 4월 22일 올라온 자유 한국당(현 미래 통합당) 정당해산 청원(183만 1900명), 지난 2018년 10월의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용의자 감형 반대 청원(119만 2049명)에 이어 역대 3위 기록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문 대통령 탄핵  청원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퍽 발상 승세를 보이자 진보 쪽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지난 26일 "코로나 19 퇴치에 애쓰시는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합니다"는 국민청원을 제기, 27일 오후 2시 30분 현재 57만 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냈습니다. 이 숫자는 역대 최고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자기 손으로 뽑은 대통령에 대해서 너무 쉽게 탄핵을 외치는 대한민국을 나라 밖에서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문재인 대통령 탄핵이 정말 필요하다면 위기의 순간에, 일단 급한 '코로나19'문제를 수습하고,  이 상황이 정리 된 후 차분히 생각해 볼 문제인것 같은데요... 폭풍이 치고 있는 망망 대해에서 선장을 바다 속에 넣어 버리면 그 배는 어떻게 될까요?  눈 앞에 닥친 현실을 직시 하고 급한 발등의 불인 '코로나19'에 시선을 집중할 때가 아니가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처럼 자국의 대통령을 우습게 보고 똥 보다 못하게 취급하는 나라가 또 어디 있을지.... 부끄럽네요

 

◇  문재인 응원 청원 하루 만에 57만 이상, 상승 속도 역대 최고

 

 

청와대 국민청원 사상 최다 추천수를 찍었던 '한국당 해산 청원'은 2019년 4월 22일 시작돼 1주일 만인 4월 29일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국당이 패스트트랙 3 법 저지를 위해 국회에서 충돌을 불사하자 이를 규탄하겠다며 민주당 지지자들이  국민청원에  와르르 몰려들었습니다. 이렇게 정치계의 사태가 심상찮게 돌아가자 보수층도 4월 29일 '민주당 해산 청구'로 맞불을 놓았으며 종료일까지 33만 7964명이 동의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정치의 수준과 한계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찝찝하니다.

 


'문재인 탄핵' 청원에 맞서 지난 26일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 응원' 청와대 청원은 불과 하루 만에 50만 고지를 가볍게 넘어서 상승 속도 면에서 역대 1위 자리에 올랐다는데 국민 청원에 불이날 정도겠네요.

 


'문 대통령 탄핵'과 '응원' 국민청원에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릴지 가늠 짓기 힘들지만 '한국당과 민주당 해산 청원'을 참고해서 추측을 해보자면, '문 대통령 응원'청원 추천이 '탄핵'보다 2배 이상 더 많을 것으로 보 예상한다고 합니다. 어쩌면 300만 명 이상 추천수를 기록하고 어쩌면 500만 명 돌파라는 놀라운 기록도 예상된다고들 예측한다고 합니다.

 


◇ 조국 임용 찬성 75만, 반대 30만 / 국민 청원 진보 우세..

 


우리나라 역사상 진영 갈등 양상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때도 진보와 보수는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집어넣었습니다. 
지난 2019년 8월 12일 보수 지지자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용 반대' 청원을 제기해서 30만 8553명으로부터 추천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자 진보 측도 같은 달 21일 '조국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해 달라'며 청원을 넣어 75만 7730명의 지지자들을 모이게 했었습니다.

 


이렇게  청와대 국민청원을 놓고 진보, 보수 진영이 대규모 세대결을 몇 차례 펼쳐 온 것이 진정 올바른 정치의 모습인지 생각해보고 국민청원의 본질을 생각해봐야 할 때가 아니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의 청와대 국민청원 진영 대결은 진보진영의 우세로 끝맺음 하곤 했던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보자면 이러한 결과에 대해 평소에도 진보진영이 보수보다 결국은 결집도가 높다는 것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이 말은 온라인에 상대적으로 익숙한 젊은 층이 진보진영에 많다는 점 등의 분석이 나왔다고 합니다. 진보 보수 싸움이 아닌 올바른 정치의식부터 우리 모두 다시 잡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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