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독감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부쩍 늘고 있다고 합니다.실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5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하네요. 이달 11월 3일부터 9일까지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인후통을 보이는 독감증상이 의심되는 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7명으로 유행기준을 초과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성 질병자, 노약자, 어린이등은 독감이 기승을 부리기 전에 미리 예방 접종 하셔서 신체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아야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독감 증상과 예방법, 합병증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독감은 한마디로 독감 바이러스(Influenza virus A B C)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라고알려져왔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핵산 구성에 따라 A, B, C 형으로 구분되며 사람이 주로 많이 걸리는 것은 A형 독감과 B형독감입니다. 때로는 C형 독감도 사람에게 드물게 감염을 일으키기는 하지만 대체로 독감 증상아주 약합니다.
독감 증상은 독감 바이러스의 항원 소변이(antigenic drift)에 의해서 매년 겨울철에 인구의 10-20%에서 유행이 발생됩니다. 10-40년마다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는 A형 독감 인플루엔자의 대유행은 항원 대변이에 의한 것으로, 현재 인류에게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특히 독감증상은 겨울철에 흔한 여러 가지 호흡기바이러스에 의한 일반적인 감기증상과 증상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감별진단이 쉽지않습니다. 그러나 독감증상과 감기증상은 다른 엄연히 질환이고, 감기와 달리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항바이러스 치료제와 효과적인 백신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다면 그 증상이 일반 감기증상인지 독감증상인지 꼭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독감 증상으로는 흔히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또는 피로감과 같은 전신증상이 있습니다. 또다른 독감 증상으로는 기침, 인후통과 같은 호흡기 증상의 갑작스런 시작을특징으로 하는 급성 열성 호흡기질환의 시작입니다. 일반 감기증상과 독감증상 차이점은 신체에서 발생하는 열의 형태에 따라 구분 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 감기와 달리 독감증상은 갑작스럽게 시작되기 때문에 고열(38-41℃)이 시작된 시점을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 감기증상은 미열이 서서히 시작되기 때문에 정확하게 증상이 시작된 시각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또한 독감증상은 두통, 피로감, 근육통 및 관절통 등 소위 심한 몸살이라고 표현하는 전신 증상이 뚜렷하여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몸의 상태가 심각합니다. 이와 같은 독감 증상을 미리 파악 하셔서 올 겨울에 독감으로 인한 신체적인 큰 피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어린 아기들이 독감에 걸리면 부모님들의 마음은 말할수 없이 안타깝습니다. 독감에 걸린 아기들이 고열에 시달리며 밤새 끙끙거릴 때 아기에게 가장 먼저 해줄 것은 미지근한 물 수건으로 얼굴, 감슴, 겨드랑이를 닦아 주는 일입니다. 그리고 급하게 약을 먹여야할 경우에는 타이레놀 게열의 약과 부르펜 계열의 약을 5~7cc 정도 먹입니다. 그래도 독감 증상에 차도가 없이 아이가 심하게 보채거나 열이 내리지 않으면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아기들이 독감 증상이 보이면 도감에 걸리기 전에 미리 독감 검사를 하는 것이 아이도 부모도 독감으로 인한 고생을 사전에 막는 것이 되겠지요? 소아과 병원에서 하는 독감 검사 비용이 2~3만원 정도리고 하니 미리 독감증상이 보이면, 검사를 하시는 것도 아기들의 독감을 예방 하는 좋은 방법 같습니다. 독감 검사에서 독감이라는 판정이 나오면 독감 검사비는 실비 보험으로 되돌려 받을수 있습니다. 올 겨울에 꼭 독감 검사 미리 하시기 바랍니다.
독감증상으로 인한 고열과 심한 근육통 등은 초기 2-3일 동안 가장 심하다가 이후에 호전됩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근육통이 가라앉지 않고 심할 경우에는 근육통에 대한 응급처치를 해야 합니다. 통증 부위에 10분에서 15분 정도 3~4회 냉찜질을 해 주는 것이 좋으며,탄력 있는 밴드 혹은 붕대로 통증 부위를 압박해 주는 것이 근육통을 완화 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근육통도 심해지면 고통스럽습니다. 근육통이 장기화 되고 심해지면 병원을 방문해서 독감 증상 후유증으로 인한 근육통에 관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반 감기증상은 미열과 함께 콧물, 코막힘 및 인후통 등 증상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지며, 전신 증상은 미미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독감증상은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증상은 전신 증상이 호전될 때 나타나며, 때로는 흉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고열이 지속되고 기침, 누런 가래, 호흡곤란 등이 증상이 나타나면 폐렴과 같은 하부호흡기 합병증의 발생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독감과 관련된 사망의 주요 원인은 호흡기 합병증(주로 폐렴)과 기저 심폐질환의 악화입니다. 흔하게는 소아에게서 크룹, 급성 부비동염, 급성 중이염과 같은 상부호흡기 합병증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하부호흡기 합병증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폐렴,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악화 및 이차 감염에 의한 세균폐렴(폐렴균, 헤모필루스균, 황색포도알균 등에 의한)으로 입원치료를 필요로 하여 독감 합병증은, 환자를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특히 이와 같은 독감증상으로 합병증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심장 또는 폐질환, 당뇨, 헤모글로빈병증, 신기능이상, 면역저하와 같은 특정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서 빈번히 발생합니다. 2세 미만(특히 유아) 소아 및 임신부도 독감 합병증 발생의 위험군입니다.
또한 만성병 환자는 독감에 걸리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병의 악화로 인해 사망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노약자에서 독감 합병증은 탈수를 일으키고 심부전, 천식, 당뇨 등의 내과적 기저 질환을 악화시켜 심혈관, 폐 또는 신장 기능의 점진적인 악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잘 조절되고 있던 협심증 환자가 심근경색증으로 진행되거나, 천식 환자가 급성 발작으로 호흡곤란에 빠지거나, 당뇨 환자가 갑자기 혈당이 오르는 등 갖고 있던 지병의 급속한 악화로 입원하게 되고 갑작스런 않은 사망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독감 증상이 오는 것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독감 백신을 미리 접종받는 것입니다. 특수한 상황에서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여 독감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또 독감을 예방 하기 위해서는 평소 깨끗한 생활습관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손씻기, 기침 에티켓 등 고전적인 예방법은 일상생활에서 항상 지켜야 합니다.
1)독감 예방, 백신 접종
WHO에서는 매년 2월 말에 그 해 겨울철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감 백신은 독감 A형 strongN2, A형 H1N1 및 B형 바이러스주 각각 1가지씩모두 3가지 바이러스주를 백신주로 발표하며, 이에 의거하여 백신회사들은 3가지 인플루엔자 백신을 생산합니다. 독감백신은 적어도 유행1개월 전에 맞아야 효과적이므로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접종은 10월, 11월 중에 시행되어야 합니다. 이유는 예방 접종후 2주가 지나야 몸 안에 독감에 대한 항체가 생기고 4~5주가 지나야 완전한 독감에 대한 예방 접종 효과가 나기 때문에 도감이 기승을 부리기 전에 미리 예독감방 접종을 하는 것입니다. 독감 주사의 효력은 접종 후 6개월 정도 효력이 유지 된다고 합니다.
독감접종 후에는 접종 부위를 만지거나 가렵다고 긁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접종 후 하루 이틀 동안은 목욕도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생길 가려움 , 통증, 호홉곤란 어지러움등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증상이 혹시 생기더라도 2~3일이 지마면 자연히 소멸된다고 하니 걱정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그러아 위와 같은 증상이 3일부터 장기화 된다면 꼭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2) 독감 예방, 독감백신의 우선 접종대상
독감 백신을 우선으로 해야 할 대상인 노인이나 만성내과질환 환자(심장병 환자, 폐질환 환자, 당뇨병 환자, 간질환 환자, 신장질환 환자, 암환자, 면역억제제 복용자 등)가 독감에 걸리면, 세균폐렴이 합병되거나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의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독감은 만성질환을 악화시켜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알코올 중독 환자도 독감 예방 접종을 꼭 해야할 대상이라고 하네요.
6-23개월 사이의 영유아는 독감에 걸렸을 때 중이염 및 부비동염 등 호흡기 합병증의 발생률이 높아 병원에내원하거나 입원하는 빈도가 높습니다. 임신부 역시 독감에 걸리면 호흡기 합병증의 발생으로 병원 입원 빈도가 증가합니다. 따라서 독감에걸렸을 때 합병증 발생으로 입원 또는 사망의 위험이 높은 이들, 즉 고위험군은 적극적인 독감 예방접종의 우선권장대상입니다.
3)독감 백신의 부작용, 금기증 및 주의사항
독감 백신은 60여 년 이상 사용되어 왔고 세계적으로 매년 3억 명이 접종받고 있는 안전한 백신입니다. 독감 백신 접종 후접종부위의 동통, 발적, 경결 등 국소반응이 가장 빈번한(10-20%) 부작용입니다. 국소 부작용은 일시적이며, 1-2일 내 자연 소실됩니다.
6개월 이하 소아, 독감 백신접종 후 중증 알레르기 반응력이 있었던 사람, 또는 백신 성분(예: 계란)에 대해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있었던 사람 등에게는 독감 백신을 접종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중등도 이상의 급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독감백신 접종을 연기하여야 합니다.
현재 열이 있는 사람은 열이 내린 후에 백신을 접종 받으면 되며, 단순한 감기는 백신 접종을 피해야 할 이유가 되지않습니다. 또한 임신 또는 수유도 독감 백신 접종의 금기사항은 아닙니다.
독감 잠복기는 A형과 B형이 조금씩 다르지만 독감에 걸린 사람을 만나고 대략 1~4일까지 독감 잠복기로 볼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하면 다음날 바로 증상이 있기도 하기때문에 사람마다 편차가 많이 심한 편이라고 할수 있답니다. 면역이 약한 아이의 경우 다음날부터 기침이나 발열이 날수 있기때문에 독감잠복기간이 짧다고 할수 있습니다
독감에 걸려서 격리기간이 끝나는 시점은 타미플루 복용 5일을 모두 마친후 열이 나지 않은지 2일후 2가지 모두 충족 후에 격리를 해제합니다. (보통 5~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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