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 효능

 

견과류(堅果類)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입니다. 견과류 중에서 호두, 잣,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는 식품입니다. 호두, 아몬드, 잣, 밤, 캐슈, 피스타치오 등 단단한 껍데기에 싸여 한 개의 씨만이 들어 있는 나무 열매를 견과라고 합니다 

 

 

 최근에 나온 두 건의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는 혈당을 조절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첫 번째 연구에 의하면 매일 피스타치오를 먹으면 당뇨병 발병 직전에 있는 사람들이 혈당을 관리하는 데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견과류에 함유되어 있는 지방은 대부분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입니다.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저널(PLoS One)’에 실린 두 번째 연구에 따르면, 아몬드와 캐슈, 그리고 피칸 등의 견과류가 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 능력을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견과류를 적당히 섭취했을 때 건강상 좋은  대한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 중년이 되어갈 수록 견과류 섭취가 중요합니다.

 

 

 

 견과류 중에 특히 호두는 두뇌 발달에도 효능이 좋습니다. 견과류 중에 특히 호두는 두뇌 발달에 필요한 DHA 전구체가 많이 들어 있고 무기질 및 비타민 A와 B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여러 견과류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필수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 그리고 트립토판과 아미노산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가 작용하여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붙는 것을 막아주므로 호두는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과 치료에도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최근에 밝혀진 견과류의 건강 효능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 외에 견과류는 심장 건강을 향상하고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어떤 종류의 견과류를 먹어도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또 미국 퍼듀대학교 연구팀은 견과류의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높지만 체중 증가와는 상관없다는 것을 밝혀내서 다이어틀 하는 사람들에게 견과류가 영양분도 채워 주고 살도 찌찌 않은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로센브룸 박사는 “하루에 1온스(약 28g)에서 2온스 정도의 견과류를 섭취하면 살 빼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이 견과류의 건강상 효능을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견과류에 들어있는 단백질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견과류에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체중 조절에 좋다. 견과류는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효과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견과류의 80%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외에 칼슘과 칼륨의 균형을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과 두뇌 건강에 중요한 엽산, 심장과 혈관 건강을 유지시키는 비타민E 등이 들어있다.

 

 

모든 견과류에는 단백질과 섬유질, 지방이 비슷하게 들어있다고 하네요. 단 몇 가지 영양소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아몬드에는 비타민E가 더 들어고. 캐슈에는 마그네슘이 피스타치오에는 눈 건강에 중요한 파이토뉴트리언트가 다른 견과류에 비해 더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견과류 속에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와 올레인산, 리놀렌산과 같은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매일 먹는 견과류를 한 줌으로 노화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효능이 있다고 하니 귀찮더라도 꼭챙겨드셔야겠습니다.^^

 

인간의 뇌는 몸이 사용하는 에너지의 20%를 소모하므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뇌 기능이 약화됩니다. 견과류는 뇌 기능 증진에 효능이 좋은 식품입니다.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과 산화방지제가 함유된 식품이 좋습니다. 그런데 견과류의 섭취 양은  하루 한 줌 정도의 견과류를 섭취하되 적어도 1주일에 세 번 이상 먹어야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많아 오래 보관하면 색이 진해 지거나 냄새와 맛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공기 차단을 위해 팩으로 포장한 후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효능이 좋은 견과류라도 섭취 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견과류는 우유와 함께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신장 질환자의 경우 견과류와 우유를 함께 섭취하면 증상이 악화된다고 하니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절기인 정월 대보름에 온 가족이 모여 오곡밥과 나물, 귀밝이술, 부럼 등을 먹으며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음력 정월 보름날 아침에 견과류인 호두, 잣 등 '부럼'을 깨물어 먹으면 한 해 동안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고 치아가 튼튼해진다는 속설도 전해 내려옵니다. 이는 아마도 겨우내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하기 위한 조상들의 식생활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견과류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