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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코로나 / 이탈리아 코로나 / 이란, 이탈리아 검역 관리 지역 지정

중얼중얼 가십거리/정치

by 선한이웃moonsaem 2020. 3. 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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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코로나 한국 추월, 코로나 확진자 총 8042명

 

이란 코로나 19 확진자가 8000명을 넘어서면서 한국을 제치고 세계 3위의 코로나 확진 국으로 등극했습니다. 이란 보건부는 10일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881건 늘어나 현재 시간 누적 8042명으로 집계돼서 한국 확진자 수를 넘었습니다. 이로써 이란 코로나 확진자수는 한국(10일 0시 기준 7513명)의 확진자 수를 초월했습니다. 

 


이란 코로나  사망자는 전날보다 54명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19일 첫이란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가장 많은 코로나 사망자가 발생한 것입니다.이란 코로나 사망자는 291명으로 300명에 육박합니다.  이란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직접 사망자 외에도 44명이 메탄올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에서는 알코올이 코로나19를 예방한다는 헛소문이 퍼지면서 공업용 알코올을 마시다 40여 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중동 지역의 확산세가 커지면서 레바논과 모로코에서도 코로나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란 코로나  사망자에는 유력 정치인과 전·현직 고위 공직자도 사망자에 포함됐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란 보건부는 그러나 "우리가 잃은 소중한 동포들(사망자)의 10배 정도인 2731명이 회복돼 병원에서 퇴원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코로나의 완치율은 34%로, 주요 다른 나라  코로나 발병 국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이란 코로나 확진 자는 지역 별로는 수도 테헤란에서 2114명이 감염됐고, 북부 마잔다란이 886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마잔다란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새 253명 늘어나 누적 886명을 기록하며 이슬람교 시아파 성지로 유명한 곰(Qom)을 추월했습니다. 이란의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곰에서는 751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됐습니다.

 

ㅗ론

이란은  중국을 제외하고 이탈리아 다음으로 가장 많은 이란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라는 오명도 뒤집어쓰게 되었습니다. 다 코로나 사태가 계속 악화되자 이란 정부는 20일로 예정돼 있던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연설을 취소하고, 지폐 신권을 유통하지 않기로 하는 등 비상 대책 마련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이탈리아 누적 확진자 1만 명 넘어서…사망자도 630명

이탈리아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도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각 10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977명 증가한  만 1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누그러져 지난 7일 이래 3일 만에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천 명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이탈리아 코로나  사망자는 전날 대비 168명 급증한 631명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앞서 9일 저녁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늦추고자 1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북부 일부에 발표한 주민 이동제한령을 전역으로 확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그 결과  6천만 명에 이르는 이탈리아 국민은 업무·건강상 필요 등의 합당한 이유 없이 자신의  거주지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이외 지역에서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이탈리아에 이어 이란, 한국 등의 상황이 가장 심각합니다. 유럽국 중에선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에서 확진자가 1000명을 훌쩍 넘었다고 네덜란드, 스위스,  스웨덴, 벨기에, ,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 유럽 곳곳에서 코로나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한편, 로마시 당국은 코로나 19 관광객 유입을 막고자 콜로세움 등 유적지와 트레비 분수를 폐쇄했고, 교황청은 다음 달 3일까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과 광장에 모든 관광객 입장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 0시부터 이탈리아·이란 '검역관리지역' 지정

정부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이탈리아와 이란을 11일 0시부터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했습니다.  코로나19 중앙사고본부 윤태호 방역 총괄반장은 이날 "오늘 0시 부로 이탈리아, 이란을 검역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현재까지 중국 전역과 홍콩·마카오를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했고, 해당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화된 코로나 19 검역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기타 일반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은 발열 카메라를 통한 발열 감시만 받게 되지만, 검역관리지역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들은 건강상태 질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 비접촉 체온계 등을 통해 발열 여부를 추가로 확인받아야 하는 절차도 밟습니다.

 


'검역관리지역뿐 아니라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서 입국 이후 건강상태를 매일 제출해야 합니다. 윤태호 반장은 "국내 방역을 아무리 잘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해외 유입을 하는 부분들이 다시 중요해질 수 있는 시점이 점점 올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제3 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유입에 대해 대처를 할 필요가 있어서 이란, 이탈리아를 검역관리 지역으로 추가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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