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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순 총선 출마 / 황교안 반려동물 공약

중얼중얼 가십거리/정치

by 선한이웃moonsaem 2020. 1. 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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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순 총선 출마 ㅜㅜ

주옥순 엄마부대 봉사단(엄마부대) 대표가 경북 포항 북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총선 출마를 발표한 주옥순 대표는 21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권과 맞서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고 현실정치에 실망한 포항시민에게 희망의 정치 지도자가 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주 옥순  대표가 포항 북구 출신으로 지난 20일 자유 한국당 포항 북구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것입니다. 포항의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욕에 불타있다는군요. 경제 분야 정치인들도 쩔쩔매고 있는 현 경제를 어떻게 살릴지 기대됩니다. 마치 7ㅇ년대 선거 공약을 듣고 있는 것 같은....

 

총선 출마를 발표한 주옥순 대표는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 시민단체인 문제 많은 단체 '엄마부대 봉사단'을 만들어 활동해왔습니다. 말이 엄마 부대 봉사단이지 군중심리를 이용하여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단체로 보입니다. 그녀는 또한 자유 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과 공교육 살리기 학부모연합 공동대표를 지냈기도 했습니다.

 

아베 수상님! 무지한 저희들을 용서해 주세요!!

총선에 출마한 주옥순 대표는일본의 경제 보복 조처로 한·일 관계가 악화되던 지난해 8월,  “아베 수상님, 저희의 지도자가 무력해서, 무지해서 한·일 관계의 그 모든 것을 파기한 것에 대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기도 했지요. 박근혜 정부의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 직후인 2016년 1월 언론 인터뷰에서 “내 딸이 위안부로 끌려가도 일본을 용서하겠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딸 주옥순 대표가 살 곳은 이 나라가 아닐 것 같은데... ㅜㅜ  주옥순 대표 한국 총선 말고 일본 총선에 출마해야 할것 같습니다.

“Kill Moon(문재인을 죽이자)”

뿐만 아니라이번 총선에 출마한 주옥순 대표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는 세월호 사건에 사망한 단원고 학생들 부모들에게 해도 너무 한다며 야유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과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탄핵 발언도 서슴지 않고 했습니다. 당시 엄마부대 등 집회 참석자들은 "문재인 정권은 일본 정부에 사과하라", "반일 감정을 조장한 문재인 (대통령) 탄핵하라"라고 외치며 우리 정부에 대한 수위 높은 비난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광복절에 한국기독교 총 연합회 주최로 열린 ‘문재인 대통령 하야 국민대회’에서는 “Kill Moon(문재인을 죽이자)”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문재인 정권 하야”를 주장하던 주옥순 대표는 이 사건으로 지난달 검찰에 협박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됐던 적도 있습니다. 

 

아무리 무지한 국민이라도 제 나라 대통령 죽이자고 데모 하고, 일제 강점기를 아프게 보낸 나라 국민이 일본 총리에게 용서를 빌라니, 말이 안되는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러고도 총선에 출마한 그녀는, 무지함이 천상천하 유아독존 입니다.

한국인으로서 이해 안되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던지고 다니는 주옥순 대표가 정작 정치를 해야 할 곳은 한국이 아니라 일본 아베 총리 곁일 것 같은데요. 하긴 쉬워도 너무 쉬운, 개나 소나 정치해도 되는, 우리나라 정치계의 수준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자유 한국당 은 지금 주옥순 대표를 끌어 안아야 할지 내쳐야 할지 상당히 고민되겠어요. 아마도 단번에 내치기에는 주옥순 대표가 가진 영향력이 너무 막강해서  어떻게 당에 유리하게 쓸지 지금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하고 있겠죠?

여러분~~ 강아지 복지를 약속합니다!!

그리고 요즘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자유 한국당 총선 준비에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이번 총선 출마를 발표한 주옥순 후보 등록뿐만 아니라 강아지를 안고 사진을 찍은 황교안 대표는 강아지 복지를 총선 공약으로 내놓았군요.

 

아마도 2017년도에 묹재인 대통령이 같은 공약을 먼저 발표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공약을 영혼없이 카피한 느낌???? 그러면서 황교안 자유 한국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애견카페 마포 다방에서 열린 '2020 희망공약개발단 반려동물 공약 발표'에서 강아지를 품에 안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람 살기도 힘든 세상에 국민을 위한 정치도 아닌 강아지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공약을 내놓다니 개들이 웃을 일입니다. 표가 아무리 급하다고....   "코미디가 따로 없습니다"

황 교안 대표가 강아지들을 위해 내놓은 정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및 세제혜택 마련

▲명절 휴가철 반려동물 돌봄 쉼터 지원 강화

▲반려동물 관리기구 마련과 동물경찰제 확대

▲진료비 20만원 지원 및 유기견 보호기간 최소 30일로 연장

▲반려동물 공적보험 추진 등의 공약을 내놨다.

 

황 대표는 “반려동물은 이제 단지 즐거움을 주는 애완동물이 아니라 반려인의 새로운 삶을 동행하는 동반자”라며 “이제 유기동물 중심의 정책에서 반려동물과 반려인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할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우리 사회의 반려동물 문화와 복지시스템은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시각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으며 “국민 4분의 1인 1400만 명이 반려인”이라며 “저도 그런 경험이 있다. 저는 슈나우저를 길렀는데 14년 길렀고 수명이 다해서 잘 보내줬다. 반려동물이 이미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왔는데 사회 전반 시스템이 아직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고 합니다. 어디까지가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 강아지들을 위한 공약 기상천외하기는 합니다만.....

그러나 정작 황교안 대표가 내놓은반려동물 공을 실천할 재원 마련 방안과 공약을 실현할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반려동물 공약'을 하나씩 뜯어보면 농식품부의 5개년 계획에 이미 포함됐거나 미달한 것들도 있다는군요. 중앙정부나 지자체 산하 전문기관으로 '반려동물 관리기구'를 마련하겠다는 공약은 농식품부 계획에 이미 똑같은 같은 표현으로 들어 있고, 광역시·도 동물복지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동물 복지 인력을 지자체 합동 평가 지표에 반영하겠다는 구체적인 실행 안으로 이미 들어있습니다.

명절·휴가철 반려동물 돌봄센터'와 같은 생활 밀착형 공약은 눈에 띄기는 하지만, 농식품부 계획의 반려동물 동반 대피소처럼 재난 재해 상황까지 가정한 반려동물에 대한 공약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을 거라는 겁니다. 그리고 반려동물 보유세에 맞서서 꺼내 놓은 공적보험제도도, 정부가 보유세의 대안으로 함께 언급한 부담금, 동물 복지기금과 마찬가지로 애매모호합니다.

 

어려운 현실이 고달파 가족들 껴안고 동반 자살하는 국민들 제쳐두고, 강아지 복지라니..... "곧 개들의 천국 " 대한민국 도래 하겠군요^^

그들이 남긴 유서 "저희 같은 사람이 다시는 이 나라에서 나오지 않게 해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ㅜㅜ

한마디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많다 보니 표를 확보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반려동물 공약'을 만든 것이지요. 역시 한나라당 답습니다.!!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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