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온도 / 이기주
지인에게 추천받은 책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를 읽었습니다. 책을 쓴 이기주 작가 가 처음에는 여성 작가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남성 작가더군요. 책을 통해서 작가는 " 당신의 언어 온도는 몇 도 정도 되십니까?"라고 은근히 내게 묻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나도 "내 말의 온도는 지금 몇 도쯤 될까?' 하고 자문해봅니다. 말과 글은 머리에만 남는것이 아닙니다. 가슴에도 오래도록 새겨집니다. 마음 깊숙이 꽂히는 언어는 지지 않는 꽃입니다. 우린 그 꽃을 바라보며 위안을 얻기도 합니다." 생각해 보니 구구절절이 맞는 말입니다. 나도 인생을 살아가다가 힘들고 유난히 지치다고 느껴지는 어느 날 남편에게 들었던 지난날 사랑의 고백이나, 작은 위로의 말들이 떠올라 배시시 미소 지으며 힘든 마음을 탈탈 털어..
Moonsaem's Review/Book, Movie
2019. 11. 30.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