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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 이본 쉬나이드

Moonsaem's Review/Book, Movie

by 선한이웃moonsaem 2021. 1. 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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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대는 서핑을)의 저자 이본 쉬나드 Yvon Chouinard는 미국의  전설적인 등반가 이다. 그는 암벽 등산을 즐기는 클라이머이면서 서핑을 즐기는 서퍼다. 그는 모험가 기질의 현장형 경영자다. 이본 쉬나드는 1957년 암벽 등반 장비를 설계하고 제조하는 ‘쉬나드 이큅먼트’를 시작으로 사업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본 쉬나드가 처음으로 만든 것은 피톤이었지만 피톤이 그가 사랑해 마지않는 암벽을 손상시킨다는 시키고 자연을 파괴한다는 것을 깨닫고 피톤 대신 바위에 피해를 입히지 않는 초크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지구가 파괴되는 것을 보고 이본 쉬나드는 현재 기후 붕괴를 면하기 위해 인간의 자원 이용을 줄여야 한다는 믿음을 갖고 자연친화적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본쉬나드는 어떤 사람인가?

'파타고니아'(파도가 칠 대는 서핑을) 저자' 이본 쉬나드'는 1960년대 초반에 주한미군 복무 경력을 갖고 있다. 당시 한국인 클라이머(선우중옥)와 함께 인수봉에 낸 새로운 바윗길을 우리는 지금 ‘쉬나드 A’, ‘쉬나드 B’라고 부른다고 한다. 파타고니아는 2019년에 UN지구환경대상 기업가 비전 부문을 수상했으며, '파타고니아'(파도가 칠 대는 서핑을) 저자' 이본쉬나드는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라는 사명 선언문을 바탕으로 지금도 자연과 스포츠의 야생성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1972년에는 '파타고니아'(파도가 칠 대는 서핑을) 저자' 이본쉬나드는 카탈로그에 럭비 셔츠를 추가하며 의류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파타고니아가 점점 성장해 가면서 쉬나드는 자신만의 사업 방식을 찾아야겠다고 결심한다. 그때부터 전통적인 기업 문화를 탈피해 일터를 자유롭고 즐겁게 만들고, 환경 위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데 적극적으로 사업을 이용하기 시작한다. 환경 피해를 줄인 기능성 원단 캐필린과 신칠라를 개발했으며 최초로 ‘겹쳐 입기(레이어링)’ 개념을 선보여 디자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아웃도어 업계를 선도하는 롤모델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모든 면제품을 유기농 목화로 제작하고, 매출의 1퍼센트를 자연환경의 보존과 복구에 사용하는 ‘지구세(Earth Tax)’를 도입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고객들이 쓰레기를 늘리지 않도록 평생 수선을 책임지는 ‘원 웨어(Worn Wear)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현재 '파타고니아'(파도가 칠 대는 서핑을) 저자' 이본쉬나드는 대부분의 시간을 야외에서 보내면서 기업체 파타고니아를 이끄는 일을 계속 돕고 있다. '파타고니아'(파도가 칠 대는 서핑을) 저자' 파타고니아는 2019년에 UN지구환경대상 기업가 비전 부문을 수상했으며,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라는 사명 선언문을 바탕으로 지금도 자연과 스포츠의 야생성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 파타고니아 쉬나드의 괴짜 기업철학 ‘부재 경영’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하세요. 저는 등반하러 갑니다.” 이 말은 '파타고니아'(파도가 칠 대는 서핑을) 저자' 이본쉬나드가 직원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다. “일은 즐거워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는 그는 항상 자신을 ‘80%까지 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스포츠를 포함해 모든 활동에 80%의 능숙도를 달성할 때까지는 열성적으로 임하지만, 그 수준을 넘어서려면 집착과 어느 정도의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80% 수준에 이르면 시들해져서 다른 일을 하게 된다고 토로한다. 쉬나드는 히말라야나 남아메리카 같은 가장 극심한 조건에서 장비와 의류를 시험하며 자신만의 MBA 경영이론을 실천하고 있다.

 

 


* 이상향을 추구하는 파타고니아 철학-

파타고니아는 이윤보다 환경을 중시하는 창업자의 기본 철학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지구 최후의 날을 예측하는 책들이 자연의 파괴와 문명의 붕괴를 피하기 위해 즉시 해야만 한다는 권고를 실천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파타고니아라는 험준한 남부 안데스 산맥의 칠레와 아르헨티나 외딴 산악 지역이다. 하지만 이런 지도상의 특정한 장소라기보다는 아늑하고 흥미로운 이상향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 가족과 친구의 기업 파타고니아 결속력-

'파타고니아'(파도가 칠 대는 서핑을) 저자' 저자 이본 쉬나드는 단순히 경비를 줄이기 위해 해고를 단행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에게 회사는 대가족과 비슷한 개념이다. 대부분의 직원에게도 회사는 곧 가족이었다고 한다. 늘 친구, 친구의 친구, 그들의 친지를 고용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어되지 않은 성장 탓에 1991년 쉬나드는 직원의 20%에 해당하는 120명을 해고하기도 했다.

 

 


* ‘클린 클라이밍’ 실천 위해 주력제품을 포기한 파타고니아 -

1970년 당시 '파타고니아'(파도가 칠 대는 서핑을) 저자' 이쉬나드 이큅먼트는 미국 최대 등반장비 공급업체였다. 특히 쉬나드가 직접 제작한 피톤(바위 크랙에 박아 넣는 등반 장비)은 독보적이었다. 하지만 회사 주력제품인 피톤으로 인해 자신이 사랑하는 암벽들이 훼손되고 환경이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단계적으로 이 사업을 폐지하기로 결정한다. 환경보호를 향한 발걸음의 시작이었다. 그는 쇠 피톤을 알루미늄 초크로 대체했다. 바위에 변형을 주지 않고 등반하는, 자연으로서의 ‘유기농 등반’에 한 걸음 가까이 가는 활동을 그는 ‘클린 클라이밍’이라고 불렀다.

 

 


* 파타고니아의 환경운동 캠페인 -

파타고니아는 1988년 첫 전국적 환경 캠페인을 시작한다. 요세미티 계곡의 도시화를 막는 종합계획을 지지하는 캠페인이었다. 카탈로그를 만들어 매장 내부에 전시공간을 마련했고 연어와 강 복원을 위한 캠페인, 유전자 변형 농산물에 반대하는 캠페인, 북아메리카 토착 동식물과 공존을 위한 와일드랜드 프로젝트 캠페인, 나아가 유럽에서 알프스를 통과하는 트럭의 과도한 오염에 반대하는 캠페인까지 범위를 점점 확대해 갔다. 파타고니아가 바라는 것은 다른 기업들이 환경에의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탐구할 때 본보기로 삼을 만한 모델이 되는 것이다. 파타고니아가 어떤 매출 수치나 제품 라인보다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1985년부터 풀뿌리 환경보호 운동에 현금과 현물로 7900만 달러를 기부해 왔다는 사실이라고 한다.

 


* 파타고니아의 가치관 -

이 회사는 “우리는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위태로운 시기를 맞고 있다는 전제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우리 회사의 근본 목표는 이 같은 상황을 온전히 인식하고 기업의 가치관을 다시 확립해 인간과 환경 모두에 이로운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라고 공언한다. 회사의 모든 결정은 환경 위기를 염두에 두고 내려진다. 제품의 품질에 최대한의 관심을 쏟으며, 이익을 추구하되 성과를 우선시하지 않는다. 성장과 확장은 회사의 기반이 되는 가치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최고 경영진은 하나가 되어 최대한 투명하게 회사를 운영한다는 원칙을 늘 지키려 노력한다. 최고의 제품을 만들되 불필요한 환경 피해를 유발하지 않고, 환경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방안을 실행하기 위해 사업을 이용한다는 것이 파타고니아의 최대 사명이다.

 


* 극한 스포츠에서 얻는 교훈 -

'파타고니아'(파도가 칠 대는 서핑을) 저자' 는 위험한 스포츠를 하면서도 중요한 가르침을 얻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말은 한계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한계를 넘으려 노력하고 한계를 초월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살고는 있지만, 한계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이율배반적 논리를 펼친다. 그 기저에는 “자신의 본분을 알아야 한다”는 겸손함이 깔려 있다.

 

 

 

파타고니아 제품 철학 -

사명 첫 부분에 적힌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는 이 회사의 존재 이유이자 사업 철학의 초석이다. '파타고니아'(파도가 칠 대는 서핑을) 저자는 “우리는 제품 중심기업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는 자부심이 최고의 보육시설과 최고의 생산 부서, 최고의 일터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말 그대로 모든 면에서 최고를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적당히 만든 물건에 상표를 달아 파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제품은 그 자체만으로 본질적인 가치를 지녀야 한다고 역설한다. “우리 고객들은 우리가 ’ 진짜 물건‘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것이 쉬나드가 최고의 제품에 천착하는 이유다.

 

 

 

* ‘수선해서 오래 쓰는 일을 ’ 환경보호 위한 급진적 활동으로 여긴 파타고니아 -

소비자로서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오래 사용하는 것’이라고 '파타고니아'(파도가 칠 대는 서핑을)저자는 말한다. 적절한 관리와 수선을 통해 의복의 생명을 연장하는 단순한 활동이 구매의 필요를 줄이고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이산화탄소와 폐기물의 배출과 물의 사용을 막는다는 것이다. 파타고니아는 그래서 고객들이 필요한 것만을 구매하고, 가지고 있는 것을 수선하고, 물건을 재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정말 필요한 때가 왔을 때만 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이는 방식으로 파타고니아가 제공하는 제품을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회사는 수년 전부터 PVC(폴리 염화비닐) 사용을 완전히 없애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지구세를 내는 파타고니아 -

이 회사는 1996년에 매출의 1%를 기부했다. 저자는 “이것은 자선이라기보다는 지구에 살고 있고, 자원을 사용하며, 문제의 일부이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부과하는 지구세”라고 말했다. '파타고니아'(파도가 칠 대는 서핑을) 저자는 “우리가 쇼핑센터에서 사들이는 것의 90%는 60~90일 내에 쓰레기 더미로 들어간다”면서 “우리는 지구를 파괴하는 죄인들”이라고 말한다.

 


* 발명보다 발견에 더 가치를 두는 파타고니아 생산 철학 -

'파타고니아'(파도가 칠 대는 서핑을) 저자는 ”사업이란 제품을 고객에게 가져다주는 첫번째 사람이 누구인지 정하는 경주“라고 정의한다. 그는 경쟁이 없는 선발주자가 되어 마케팅 상의 엄청난 이점을 얻기를 희망한다. 그래서 시간이 걸리는 ‘발명’보다는 ‘발견’에 더 가치를 둔다. 회사의 모든 사람에게 무모하게 위험을 무릅쓰는 미치광이가 되라고 격려하면서도 순교자가 되길 바라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목표를 먼저 파악한 후, 그 목표를 잊고 과정에 집중할 것을 주문한다. 파타고니아를 위해 생산되는 모든 공정무역 인증 제품에 대해 지역사회 개발을 위한 공정무역 지원금도 지불한다. 공급자들과 완벽한 공생관계를 맺고 있는 맥도널드에서 배운 교훈이다.

 

 

 


* 오래된 것을 지키려는 파타고니아 건축 철학 -

파타고니아가 새로운 매장이나 사무용 건물을 만들 때 적용하는 원칙이 있다. 꼭 필요하지 않으면 새로운 건물을 짓지 않는다. 역사가 있거나 오래된 건물은 허물지 않는다. 재활용된, 재활용할 수 있는 자재를 사용한다. 초기에 많은 비용이 들더라도 가능한 오래 지속되도록 짓는다. 그 지역의 영웅이나 자연적 특징 등을 반영하고 존중해 각 매장을 독특하게 만든다 등등이다.

 

 

 

* 파타고니아가 추구하는 이미지 ‘진정성’ -

에 책에서 '파타고니아'(파도가 칠 대는 서핑을) '저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등반 장비를 만드는 대장간이라는 우리들만의 근원”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제품에 인간적인 목소리를 담으려 노력한다고 말한다. 덕분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직접 만드는 진정성 있고 질 좋은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생겼다고 자신한다. 파타고니아는 백화점이나 대형 스포츠용품 체인에 물건을 팔 생각이 없다. 그래서 중개상 목록이 1985년 이후 계속 축소되고 있다고 한다.

 


* 이윤을 추구 않는 파타고니아 재무 철학 -

파타고니아의 기업 강령은 이윤에 대해 전혀 얘기하지 않는다. '파타고니아'(파도가 칠 대는 서핑을)  저자는 ”우리는 이윤을 고객들이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보내는 신임투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큰 회사가 되기를 바란 적도 없고 단지 최고의 회사가 되길 원한다고 말한다. 최고의 대기업보다 ‘최고의 작은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단다. 이익을 내고 환경을 위해 쓴다는 것이 파타고니아의 핵심 재무 철학이다.

 

 

 

*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이라는 이름의 근무시간 자유 선택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최고경영자에게도 특별한 주차공간을 주지 않는다. 연료 효율이 가장 높은 차들이 가장 좋은 주차 자리를 차지한다. 인턴 과정을 거치는 직원들은 최대 2개월까지 환경단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폭력 불복종 운동을 하거나 환경운동을 하다가 체포되는 경우 보석금을 내주기도 한다.

 

 

 

파카고니아 기업 철학인 철저하게 자신들이 하는 업의 본질에 대해 정의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고객과 교감하려는 의지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특히 본인들의 모든 것이 시작된 근본이자 일보다 더 좋아하는 자연과의 교감을 위해 환경에 대해 한번 더 관여하고 이를 고객들과 같이 하려는 철학이야 말로 현대의 기업들이 추구해야 할 하나의 대표적인 귀감이 아닐까?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소비를 촉진시키고 고객들을 들쑤시고, 자연에 해악을 끼치는 생수 같은 상품을 사람들이 남발해서 사용하게 만드는 마케팅을 고찰해본다면 결국은 소비자가 정신을 차리고 스스로 환경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자각과 행동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다.

 

 

‘한번 옳은 일을 시작하면, 사람들은 더 옳은 일을 위해 애쓴다.’. 전설적인 미식축구 감독인 빈스 롬바르디의 유명한 말 중 ‘패배주의는 전염되기 쉽다’라는 게 있다. ‘용기는 전염된다. 성공도 마찬가지이다’. 파타고니아 기업의 용기와 성공이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 게 전염되기를 바라며 책을 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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