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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 파킨스병의차이, 치매 체크리스트

Health Care

by 선한이웃moonsaem 2021. 1. 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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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의 적' 치매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 신경계' 질환이다. 치매와 파킨스병이 뇌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보니 증상 중 상당수가 겹치거나 비슷한 양상을 띈다. 그러나 두 질환을 혼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발생 원인이 달라서 비슷한 듯 보여도 각각의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다고 말한다.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인 반면에  파킨슨병은 초기에 손발 떨림 등 운동 장애가 나타나고,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최근 기억을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 손발 뻣뻣해지고 무표정한 얼굴이 특징인 파킨스병


치매와 달리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 세포의 손상과 변화로 도파민 분비가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병이다. 도파민은 우리 몸의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물질이다. 도파민이 부족해지고, 분비가 덜 되면 운동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손발이 뻣뻣해지고 자주 넘어진다. 또 길을 잘 가다가 방향을 못 바꾸는 경우도 생긴다. 잦은 침흘림, 사레 걸림, 무표정한 얼굴, 쳐진 어깨, 앞으로 쏠릴 듯한 상체 등도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이다. 파킨슨병은 퇴행성 질환이다보니 노인에게 발병률이 높은데, 대부분의 증상이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비슷해 병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 최근 있었던 일 기억 못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매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가장 많은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65~75%)다. 이어 혈관성 치매(15~20%), 파킨슨병에 의한 치매(10~15%) 순이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뇌에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단백질이 쌓여 뇌세포가 파괴되고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와 전두엽 등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최근 기억이 희미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과거 있었던 사건이나 일들은 잘 기억하는데, 일주일 전이나 2~3일전 일은 아예 기억하지 못하는 양상을 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력은 더욱 떨어지고 사고력과 이해력, 계산능력 같은 인지기능에 문제를 보인다. 잘해오던 일을 어느 순간 하지 못하거나 성격이 변하고 안하던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나이가 많아질수록 치매의 위험은 높아진다.

 

 

미국의 통계를 보면 65세 이상에서 5퍼센트, 85세가 넘으면 20~40퍼센트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한국은 65세 이상에서 8.2~10.8퍼센트 정도로 추정된다. 2008년 세계 보건 기구의 통계에 의하면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78.5세였고, 65세 이상 비율은 2010년 11.0퍼센트, 80세 이상은 1.9퍼센트였다. 2050년에는 65세 이상이 38.2퍼센트, 80세 이상이 14.5퍼센트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어림짐작해 봐도 현재 얼마나 많은 노인들에게 치매가 큰 문제인지, 또 수십 년 안에 치매가 얼마나 중요한 건강 문제가 될지 가늠해 볼 수 있다

 

 

 

.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상대적으로 기억력의 장애가 서서히 진행되고 기억력이 뚜렷이 저하되어 전에 비해 유창하게 말하지 못하면서 행동 장애가 진행된다. 혈관성 치매는 혈관의 이상으로 오는 것이므로 타격을 받은 부위만 한순간에 기능이 떨어진다. 그래서 몇 달에 걸쳐 기능이 뚝뚝 떨어지는 것이 눈에 보이며, 말이 어눌해지거나 손발의 감각 이상이나 가벼운 운동 장애 같은 국소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곤 한다.


 

알츠하이머병의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증상을 완화시키고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약물이 임상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약물로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가 있는데, 이 계열의 약물은 병의 진행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으나 약 6개월에서 2년 정도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 이 약물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감소되어 있는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양을 증가시킴으로써 작용하며 뇌손상이 심하지 않은 경도 및 중등도 환자에 보다 효과적이다.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된 알츠하이머병에서는 NMDA 수용체 길항제가 사용되기도 한다. 비약물적 치료가 약물 치료와 병행하여 사용되기도 한다. 비약물치료 기법으로는 손상된 인지 영역을 훈련시키거나, 손상되지 않은 인지 영역을 극대화하여 손상된 인지영역을 보완해주는 기억력 훈련, 인지재활치료, 현실 지남력 훈련 등이 알려져 있다. 이러한 약물 및 비약물 치료들은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가능한 빨리 치료할수록 치료 반응이 좋다.

 


인지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에서 빈번하게 동반되는 망상, 우울, 불안, 초조, 수면장애, 공격성 등의 각종 문제행동 등 정신행동증상에 대한 치료도 매우 중요하다. 함께 사는 보호자들이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이 바로 이러한 문제행동 또는 정신행동증상이기 때문이다. 정신행동증상은 많은 경우 환자의 신체적 불편이나 불안정한 주위 환경이 원인이 된다.

 

 



따라서 통증이나 피로감, 변비, 약물 부작용 등으로 인한 신체적인 이상을 개선해주거나 시끄럽고 혼란스런 물리적 환경,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간병인과 같은 정서적 환경 등 환자를 둘러싼 주변 환경에서의 문제를 잘 파악하고 조절해 줌으로써 정신행동증상이 상당히 호전될 수도 있다. 비약물 치료만으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데 증상에 따라 항정신병 약물, 항우울제, 항불안제, 기분조절제, 수면제 등 다양한 정신과적 약물이 사용된다.

 

 

 

 

치매 예방 하는 방법

 

모든 병이 다 그렇듯이 병이 발생하여 치료하는 것 보다는 그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 흔히, 노망이라고 불리는 치매()의 경우는 특히 더 그렇다. 왜냐하면 뇌 세포는 몸의 다른 세포와는 달리 일단 손상이 되면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치매 예방법 / 매일 꾸준한 운동을 한다.

치매 예방법 / 굼연과 금주를 한다.

치매 예방법 / 혼자 고립되지 않고 사회활동을 한다.

치매 예방법 / 대뇌 활성화를 위해 책을 읽거나 영화감상등을 한다

치매 예방법 / 규칙적이고 영양가 있는 식가를 한다

 

 

 

치매 체크리스트

최근 6개월 간의 해당 사항에 동그라미 해 주세요.
1.( )어떤 일이 언제 일어났는지 기억하지 못할 때가 있다.
2 ( )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잊는다.
3.( )반복되는 일상 생활에 변화가 생겼을 때 금방 적응하기가 힘들다.
4.( )본인에게 중요한 사항을 잊을 때가 있다. (예를 들어 배우자 생일, 결혼 기념일 등)
5.( )어떤 일을 하고도 잊어버려 다시 반복한 적이 있다.
6.( )약속을 하고 잊은 때가 있다.
7.( )이야기 도중 방금 자기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지를 잊을 때가 있다.
8.( )약 먹는 시간을 놓치기도 한다.
9.(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금방 떠오르지 않는다.
10.( )물건 이름이 금방 생각나지 않는다.
11.( )개인적인 편지나 사무적인 편지를 쓰기 힘들다.
12.( )갈수록 말수가 감소되는 경향이 있다.
13.( )신문이나 잡지를 읽을 때 이야기 줄거리를 파악하지 못한다.
14.( )책을 읽을 때 같은 문장을 여러 번 읽어야 이해가 된다.
15.( )텔레비전에 나오는 이야기를 따라 가기 힘들다.
16.( )전에 가본 장소를 기억하지 못한다.
17.(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
18.( )계산 능력이 떨어졌다.
19.( )돈 관리를 하는 데 실수가 있다.
20.( )과거에 쓰던 기구 사용이 서툴러졌다.

※ 동그라미 한 문항은 1점을 주어 20점 만점으로 계산한다. 이 설문지는 환자를 잘 아는 보호자가 작성하는 설문지로 20개 중 10개 이상이면 치매 가능성이 높다.

출처 / 삼성서울병원 건강칼럼 http://www.samsunghospit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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