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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고 있네 증말' 여상규 의원 욕설 / 격조 있는 이낙연 총리 사이다 발언

중얼중얼 가십거리/정치

by 선한이웃moonsaem 2019. 10. 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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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나, 국감, 국회 대정부 질문을 방송으로 보자면 "저분이 어떻게 나라 일을 하는 사람이지?" 의아스러울 때가 많다.

말의 진실 정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삼척동자가 다 알만한 상황에도 뻔한 거짓말을 하고 너무도 비논리적이고 비현실적일 때가 있다.

 

그러나 정치인의 말에는 '소신' 이외에 '타협을 위해 남겨 두는 여백'이 있다고 하기에 또는 권력의 맛을 오래 유지 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기에아니면, '거기까지가 저분의 수준이려니... '하고 이해를 한다.

 

그런데 공적인 국정 감사나 청문회 등 대정부 질문 자리에서 대놓고 욕을 한다는 것은 너무 하지 않을까?

자신의 권위에 취하다 보니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듯....

 

 

이미지 / 네이버

 

 

오늘의 팩트!!

"웃기고 있네 정말 병신 같은 게"

 

 편파적인 회의 진행을 하면서 욕설까지....

 

이 말이 소위 서울대 출신의 엘리트 출신 국감 의원장이 10월 7일 법사위 국정 감사에서 한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이 새삼스럽지 않다 라는 것을 그분이 연루되었던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프로를 보면 알 수 있었다.

서울 시경 정보과에 근무하던 평범한 사람이 여상규 위원에게 간첩으로 몰려 18년간 구속이 됐던석 달 윤 씨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그 재판을 여상규 의원이 검사 시절 맡았다고 한다. 제작진이 여상규 위원의 잘못된 재판으로 무고한 사람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그 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묻자, 자신의 오판으로 한 사람의 인권과 인생이 짓밟히고 망가진 상황에서, 역시나 " 이양반 웃기고 있네 정말!!!"이라고 했다고..

 

"아무래도 웃기고 있네 정말" 한동안 유행 좀 탈 듯싶다.

 

 

 

 

 

이에 반해서 종일 국감에서 자유 한국당의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격조 있게 차분차분 대답을 해나가는 이낙연 총리의 속이 뻥 뚫리게 하는 사이다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말은 그 사람의 생각, 인격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정치인이라면 소속 정당과 정치색을 떠나서 국민들 앞에서 기본적인 말의 예절 정도는 지켜야 할 듯..

 

 

 

요즘 정치인들의 발언대는 '누가 말폭탄을 세게 터트리는가'대회장 같다. 그들의 고성과 막말을 듣고 있자면 그분들의

월급으로 나가는 국세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그리고 가슴이 답답하다. 오늘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답답했던 마음을 뻥! 뚫어 주었다.

자유 한국당 국회 의언들의 무엇을 들고 와서 질의를 해도 심지어는 어는 국회의원의  억지로 쥐어짜는 듯한 말도 안 되는 질문에도 요동하지 않고 상상 그 이상의 답변으로 자유 한국당 의원들의 기를 단방에 꺾었다.

 

 

 

 ‘고품격 총리’ ‘우문현답’ ‘슈퍼 리액션’이란 칭찬을 들을만하다.

오늘 국회 대질문 방송을 보다 고 '노회찬'님이 생각난다. 그분이 계셨더라면 좌청룡 우백호 그림 나왔을 텐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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